[뉴스엔] '상속자들' 박신혜, 트라우마 극복한 눈물연기 : http://news.nate.com/view/20131115n22667



'상속자들' 박신혜 눈물연기는 타고난 것이 아니었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에서 박신혜 섬세한 눈물 연기는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쌓인 박신혜의 내공을 증명했다.


'상속자들'에서 박신혜가 흘리는 눈물은 극중 차은상(박신혜 분)의 애달픈 상황을 보여줬다. 

재벌가 학생들 사이에 둘러쌓인 차은상의 어려운 가정 형편은 18세 차은상에게 각종 난관을 가져왔다.


차은상은 지난 10월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1회에서 자신 때문에 

가정부 일을 도와주고 있는 김탄(이민호 분) 집에서 엄마 박희남(김미경 분)이 쫓겨날

상황에 부닥치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재벌가 자제인 김탄과 가정 형편이 다르다는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차은상의 처지는 박신혜 눈물 연기와 함께 시청자 눈시울을 적셨다.


11월 14일 방송된 '상속자들' 12회에서도 김탄이 약혼녀 유라헬(김지원 분)과 파혼한 뒤 차은상에게 

달려오자 차은상은 아무 말 없이 김탄을 보며 눈물 흘렸다. 비록 두 사람 앞에 놓인 길이 가시밭길인 

줄 알면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는 김탄과 차은상의 마음은 박신혜 이민호의 눈물 연기와 함께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해 12월 1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중학교 2학년 때 눈물연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당시 방송에서 박신혜는 "촬영장에서 우는 연기를 하던 도중 감독님이 '야 눈 뜨고 울어. 

여배우는 무조건 예쁘게 울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우는 연기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상속자들' 박신혜 우는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은 "예쁜척하지 않으면서도 예뻐 보인다" 내지는 "진심이 느껴진다"

 등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는 연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연기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박신혜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