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스타캐스트] 박신혜의 인생곡선 "매년 1cm씩 성장하는 나였으면"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420&aid=0000000663



"차근 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데뷔 10년' 이제 스물 넷의 끄트머리를 보내고 있는 이 여배우의 경력은 벌써 두 자리수를 넘어섰다. 

만 열 셋이던 2003년 SBS '천국의 계단' 최지우의 아역으로 전국민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그는 

올해 영화 '7번방의 선물'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20대 대표 여배우의 반열에 올라섰다. 


실제 박신혜에게 느껴지는 기운은 여배우의 새초롬한 분위기보다는 건강함과 솔직함이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10년을 풍파 많은 방송가에서 성장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터.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같이 해맑은 박신혜. 

그의 인생 여정은 어떤 모양으로 펼쳐졌을까. 생김새처럼 정감 어린 글씨체로 써내려 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전진중인 그의 인생곡선을 쫓아가봤다. 


"가장 큰 상승기를 꼽는다면 올해가 아닐까 싶어요. tvN ‘이웃집 꽃미남’의 고독미를 통해 연기적인 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고,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그야말로 선물같은 작품이었어요. 

작은 역이었지만 극중 과거와 현재를 이어준 큰 예승 역할을 연기하면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선배님들 

사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SBS‘상속자들'의 은상이 역할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올해 박신혜는 그간 노력한 결과와 행운을 양 손에 쥐었다. 주위에선 반신반의했지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원해 선택한 '이웃집 꽃미남',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제작진과의 오랜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한 영화 '7번 방의 선물' 

그리고 멜로 드라마 퀸의 면모를 보여 준 '상속자들'까지. 출연작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