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기상도]'상속자들'이 남긴 진짜 유산,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의 성장 : http://news.nate.com/view/20131211n30542



발군의 연기력으로 호평

2013년의 대미를 장식할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에도 김은숙 작가의 '매직'이 통했다. 김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를 하나 하나 어루만지며 숨을 불어넣었고,

 각 배우들은 유기적으로 기능하며 '상속자들'의 성공을 이끌었다. 김은숙 작가의 필력은 여전했고, 

평균 나이 20대 중반인 젊은 배우들은 신선하고 열정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상속자들'을 이끈 세 축인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이 있다.

 세 배우는 극중 단순한 삼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넘어 드라마 전체에 무게감을 주며 제 몫을 다해냈다.


박신혜의 성장세도 무섭다. 그는 차은상을 연기하며 두 가지를 피하는 데 성공했다.

 신데렐라와 캔디. 사회배려자지만 결코 자존감을 꺾지 않으며 당차게 살아가는 차은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박신혜의 전형적이지 않은 외모 또한 돋보였다. 아역으로 데뷔 이후 자연스럽게 성장 과정을 보여준 

박신혜의 외모는 '상속자들'에서 만개했다.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고등학생의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는 풋풋한 소녀와 어엿한 숙녀가 동시에 담겨 있었다.

이 관계자는 "성형 때문에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들이 즐비한 속에서 박신혜는 군계일학과 같은 존재다. 

자신 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에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로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