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속자들> 탄ㆍ은상ㆍ영도 케미 분석 : http://news.hankooki.com/lpage/entv/201311/h20131119174910133430.htm



[탄-은상 ★★★★★] 


탄과 은상 커플은 성시경의 <아니면서> 노랫말처럼 ‘한 걸음 다가서면 뒷걸음질치는’ 밀당(밀고 당기기) 

열애로 시선을 모은다. 사랑이 깊어지는데 밀당만한 게 없는 법. 탄은 순수하며 저돌적인 눈빛으로 

은상에게 달려가고, 은상은 그런 탄에게 흠뻑 빠져 있으면서도 현실의 벽 때문에 우물쭈물한다. 

백마 탄 왕자를 자처한 탄과 신데렐라보다는 씩씩한 캔디가 되고 싶은 은상의 케미 지수는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고등학생 커플이라는 한계로 키스 포옹 등 스킨십 시간이 짧은 게 아쉬울 뿐이다.


[영도-은상★★★★☆]


나쁜 남자의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은상에 대한 감정을 깨달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

르는 영도의 짝사랑도 눈길을 끈다. 은상은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영도를 밀어내지도, 

그렇다고 받아드릴 수도 없어 당황하는 상태. 영도와 은상의 하모니는 탄-은상에 버금가는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터프한 척하지만 이내 적적한 뒷모습을 보이는 영도. 

그의 쓸쓸한 눈빛에 대한민국 여심(女心)까지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