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중앙대 연극 ‘08학번’ 영화·드라마·연극·예능 접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1&aid=0002226099&viewType=pc



가장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주인공은 박신혜다. 아역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해 

영화 ‘7번 방의 선물’로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피노키오’와 영화 ‘상의원’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호평받았다.


중앙대 황금 학번이라 불리는 ‘08학번’ 동기들은 한류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다.

박신혜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상속자들’에 각각 출연해 일본과 중국을 넘나드는 한류 스타로 거듭났고


‘상속자들’에는 박신혜와 강하늘이 함께 출연했다. 

박신혜는 “각자 스케줄이 바빠 동기들과 만날 시간이 많지 않지만 현장에서 오가다 만나면 반갑다”며 

“함께 잘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연극학과가 배우의 산실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빡빡하고 꼼꼼한 학사 일정이다. 
몇몇 대학의 경우 연예 활동을 겸하고 있는 학생들의 외부 활동을 인정하고 출석이나 시험 등에서 
특혜를 주기도 하지만 중앙대에서는 어림없다. 
현직 배우들 사이에서도 ‘졸업하기 힘든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입학은 했으나 
학칙대로 학점을 이수하지 못해 중퇴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박신혜는 “졸업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나도 ‘피노키오’를 끝낸 후에는 졸업을 위해 당분간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
이런 과정을 거치고 교수님들의 수업을 챙겨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력이 향상되고, 
배우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